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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플랫폼 무비블록, 영화제 출품 기회 ‘오픈영화제’ 신설

글로벌 Web3 독립영화 플랫폼 무비블록이 ‘오픈영화제’를 선보인다.무비블록 측은 오는 28일부터 ‘오픈영화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설된 ‘오픈영화제’는 출품 제한을 두던 기존의 온·오프라인 영화제와는 달리 창의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데 초점을 맞춘 참여형 서비스이다.성별, 연령, 국적 등 관행적 자격요건을 철폐하고 영화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무료로 자신만의 영화를 상영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순수 창작예술, 습작 및 실험 작품 등 주제에 대한 허들을 낮춰 접근성 확대를 꾀했다. 모든 장르의 작품을 공개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독립영화 업계에 활기를 띄우겠다는 계획이다.신규 창작자는 오픈영화제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세상에 알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영화제 출품의 기회가 부족했던 청소년 및 대학교 동아리, 독립영화 커뮤니티 등 누구에게나 공평한 출품의 기회를 부여할 뿐 아니라 작품의 선정부터 상영 기간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무비블록 김경익 대표는 “창작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작품을 쉽고 간편하게 선보일 수 있는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오픈영화제 서비스가 독립영화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5 12:59
연예일반

‘홀씨’·‘쇼퍼’·‘쉬’까지…MV 볼륨 어마어마하네 ③

20일 새 미니앨범 ‘더 위닝’으로 돌아오는 아이유는 2년 2개월이라는 긴 공백을 끝내는 컴백인 만큼, 더할 나위 없이 풍성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곡 자체만이 아니라 뮤직비디오에도 힘을 줬다. 앨범 수록 다섯 곡 중 무려 네 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며 볼륨감을 높였는데, 지극히 ‘뮤비스러운’ 콘텐츠가 있는가 하면 단편 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토리와 영상미를 담은 영상까지 다양성을 꾀했다. ◇‘홀씨’로 부유한 아이유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선공개곡 ‘러브 윈즈 올’ 뮤직비디오에서 뷔와 연기 호흡을 맞춰 ‘태준-지혜 세계관’을 완성한 아이유는 지난 15일 ‘홀씨’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해 컴백 분위기를 달궜다. ‘홀씨’는 힙합 R&B 기반의 독특한 구성을 지닌 트랙으로, 아이유는 유연한 R&B 싱어와 날 선 래퍼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아이유의 매력은 ‘한도초과’다. 마치 곡 제목을 떠올리게 하는 포근하고 보드라운 니트를 걸친 아이유는 무심하면서도 시크한 표정으로 “내 뒤로 착착 따라붙어 / 다 예쁘게 줄지어 / 난 기어코 하늘에 필래 / 음, 왓 어 타이니 리더”라는 가사를 이어가고, 나이·성별·국적·인종을 가리지 않은 이들과 함께 춤추며 마치 홀씨처럼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 오른다. “혹시 나의 안부를 묻는 누군가 있거든 전해줘 / 걔는 홀씨가 됐다구”라는 가사처럼 ‘꽃’이 되기를 강요하는 내외부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진 아이유는 그렇게 더 높이, 멀리 날아 오른다. ‘홀씨’에서 자유로움 안에서 부유하는 자신을 노래했다면 또 다른 타이틀곡 ‘쇼퍼’에선 시각적으로도 보다 또렷한 심상을 보여준다. ‘쇼퍼’는 강렬한 사운드의 일렉트로 팝 록 장르 곡. 정식 발매 전 공개된 티저는 ‘어떤 가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가게는 평범한 가게가 아니었죠. 그곳은 특별한 가게였고, 그보다 더 특별한 물건들이 넘쳐났어요’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깜깜한 매장에서 망원경을 들고 카메라를 향해 바라보는 아이유의 모습을 담는다. 이후 여러 장면이 빠르게 지나간 뒤 다시 공간은 마트 매장으로 바뀌고, 아이유는 선글라스를 얼굴 반쯤 내려쓴 채 ‘쇼퍼’라는 문구가 새겨진 사탕을 들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한 편의 판타지 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분위기와 질감에 리스너들은 아이유 전작들의 감성을 떠올리는 등 나름의 재미 요소를 찾아가며 정식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연출은 ‘빌보드 200’ 진입 경력이 있는 힙합 크루 DPR의 아티스트이자 뮤직비디오 디렉터인 디피알 이안이 메가폰을 잡았다. ◇ 탕웨이 출연 ‘쉬’ MV 기대감 증폭뉴진스 혜인과 롤러코스터 조원선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쉬’ 뮤직비디오도 일찌감치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배우 탕웨이가 뮤직비디오에 전격 출연한 덕분이다. 탕웨이의 뮤직비디오 출연은 이번이 처음으로, 붉은 배경에 ‘SHH,,’라는 글자가 띄워지는 것으로 시작되는 티저에서 아이유는 흑발의 단발 모습으로 어딘가를 올려다보고 있는데 그의 시선엔 탕웨이가 앉아 있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짧은 분량 티저임에도 감각적이고 세련된 무드와 잔향이 남는 영상미가 인상적이다. 짧게 친 단발 스타일의 거친 느낌의 아이유와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탕웨이 비주얼이 대비를 이루며 영상 속 둘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뮤직비디오에서 아이유는 탕웨이의 엄마 역할이면서 친구 역할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뮤직비디오는 아이유와 ‘시간의 바깥’, ‘소격동’으로 인연을 맺은 황수아 감독, 김지혜 작가가 의기투합해 따뜻한 감성 연출을 기대하게 한다. 무엇보다 제목 ‘쉬’는 엄마가 아이를 조용히 재울 때 사용하는 의성어이면서도 영어로 여성을 뜻하는 단어(she)와 동음인 만큼, 남다른 눈빛의 두 사람이 완성한 한 편의 단편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는 그들만의 특별한 여성 서사를 담아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쇼퍼’ 뮤직비디오는 “There once was a shop”, ‘쉬’ 뮤직비디오는 “There was a song”이란 문구로 시작돼 두 작품 사이의 연관된 스토리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쇼퍼’ 뮤직비디오는 20일, ‘쉬’ 뮤직비디오는 23일 각각 베일을 벗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0 05:30
연예일반

YG, 日 에이벡스와 8년만에 합동 오디션 개최

YG엔터테인먼트가 일본의 에이벡스(avex)와 함께 공개 오디션을 개최, K팝을 이끌 차세대 신인 발굴에 나선다.YG엔터테인먼트는 일본 에이벡스와 협력해 ‘YG x avex Audition 2024’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엔터사가 협력해 진행하는 합동 오디션은 지난 2016년 ‘YOUNGUNS AUDITION’ 이후 약 8년 만이다.양사는 삿포로를 시작으로 나고야,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센다이, 오키나와 등 일본 주요 7개 도시서 10회차에 달하는 대규모 오디션을 개최한다. 온라인 영상 심사를 바탕으로 현장 오디션을 진행하며, 선별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심사를 거친다.이번 오디션은 성별과 국적에 상관없이 2003년생부터 2013년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는 3월 10일까지 온라인에서만 접수가 가능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그간 빅뱅, 블랙핑크, 위너, 아이콘, 트레저를 비롯 최근에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베이비몬스터까지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들을 대거 탄생시키며 글로벌 시장에서 K팝 열풍을 선도해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13 12:23
배구

신영석 슬릭백·김연경 커플댄스...흥 넘친 '올스타 유니버스'

V리그 최고의 스타들이 흥이 넘치는 퍼포먼스로 배구팬을 향해 '웃음 스파이크'를 날렸다.2023~24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이 지난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렸다. K-스타·V-스타로 팀을 나눈 올스타 40명과 남녀부 사령탑들이 참가, 다채로운 이벤트를 소화하며 현장을 찾은 6120명 관중과 중계방송을 시청한 배구팬 성원에 보답했다. 남자부가 1세트, 여자부가 2세트에 나선 본 경기에선 K-스타가 총점 합계 37-36으로 승리했다. 코트 위 선수들은 승리를 향한 승부욕이 아닌 웃음을 선사하기 위한 팬 서비스 의지를 더 강하게 드러냈다. 올스타 팬 투표에서 나란히 남녀부 1위에 오른 김연경(흥국생명)과 신영석(한국전력) 두 슈퍼스타는 퍼포먼스도 가장 돋보였다. 김연경은 남자 선수들이 나선 1세트 김지한 대신 코트에 섰고, 백어택 공격을 시도해 신영석과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OK금융그룹)의 블로킹을 뚫고 터치아웃 득점을 만들어내 팬들을 열광시켰다. 득점마다 동료들과 준비한 춤을 선사하기도 했다. 백미는 사령탑과의 커플 댄스. 김연경은 2세트 중반 득점 뒤 히트곡 '내 귀의 캔디'가 흘러나오자, 벤치에 앉아 있던 소속팀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을 일으켰고, 그의 민머리를 어루만지며 과감한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친구이자 팀 동료인 김수지가 이 모습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연경은 팬 투표 1위 시상식에서 "오늘은 경기를 이기고 지는 것보다 세리머니상을 받아 보겠다"라고 했다. 실제로 그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16표를 얻어 4표를 받은 이다현(현대건설)을 제치고 수상자가 됐다. 김연경은 "아무런 준비 없이 올스타전을 치르는 건,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래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했다. 신영석은 '슬릭백'을 보여줬다. 슬릭백은 절묘한 타이밍에 양다리 교차하며 원을 그려 도는 모습이 마치 공중 부양을 하는 듯 보인다며 영상 플랫폼을 중심으로 화제를 모은 춤이다. 아이들도 도전하며 서툰 모습을 보이곤 했는데, 신영석은 줄넘기까지 하며 꽤 능숙하게 해내 감탄을 안겼다. 서브에이스 포함 4득점하며 K-스타 승리를 이끈 신영석은 올스타전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와 함께 세리머니상도 석권했다. 그는 "팬들이 제안하셔서 슬릭백을 해봤다. 나도 이런 재능이 있는지 몰랐다"라며 웃어보였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아시아쿼터 도입으로 이전보다 많은 국적 선수들이 별들의 축제에 참가하게 된 점에 영감을 얻어 '올스타 유니버스'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실제로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존재감도 빛났다. 필리핀 국적 폰푼 게드파르드(IBK기업은행)는 날개 소품을 달고 등장 세리머니를 펼쳐 주목받았고, 인도네시아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정관장)도 김연경과 함께 준비한 율동으로 박수받았다. 일본인 료헤이 이가(한국전력)는 리베로 콘테스트에서 우승했다. 2005년생 신인 김세빈은 선배 문정원(이상 한국도로공사)과 이다현 사이에서 센터를 맡아 슬릭백만큼 유행 중인 댄스 챌린지를 소화했다. 1964년생 남자부 최고령 사령탑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소속 선수 한태준의 리드 속에 아이돌 지수의 히트곡 '꽃'에 맞춰 율동을 했다. 2023~24 V리그 올스타전은 성별과 나이, 국적을 초월한 배구인들의 팬 서비스로 빛났다. V리그는 30일부터 5라운드에 돌입한다. 다시 치열한 순위 경쟁이 시작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1.28 14:21
연예일반

제2의 빅뱅·블랙핑크 찾는다…YG, 대규모 전국 투어 오디션 개최

YG엔터테인먼트가 K팝의 미래를 이끌 원석을 찾아 대규모 전국 투어 오디션을 나선다.4일 YG엔터테인먼트는 내년 1월 13일부터 2월 18일까지 ‘2024 YG 네셔널 오디션 투어’(NATIONAL AUDITION TOU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디션은 1월 13일 제주를 시작으로 1월 20일 광주, 1월 21일 전주, 1월 27일 부산, 1월 28일 대구, 2월 3일 대전, 2월 4일 원주, 2월 17일·18일 서울까지 전국 도시를 순회한다.앞서 올해 초 4년 만에 진행된 대면 오디션은 차세대 K팝 스타를 꿈꾸는 지원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지원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기존 5개 도시에서 3개 도시를 추가, 총 8개 도시 9회차로 규모를 키워 한층 폭넓은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이번 오디션은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사전 접수는 각 지역별 오디션 개최일 기준 10일 전까지 공식 포스터 내 QR코드로 접속하여 구글폼 신청 양식을 작성해 등록할 수 있다. 현장 접수는 오디션 당일 오후 4시까지 방문하면 된다.모집 대상은 성별과 국적 구분없이 2006년생부터 2013년생의 국내 거주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원 분야는 노래, 랩, 댄스, 비주얼 네가지 분야 중 가장 자신 있는 한 가지 분야를 선택하면 된다. ‘2024 YG 네셔널 오디션 투어’의 자세한 정보는 YG엔터테인먼트 오디션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4 15:11
연예일반

영상제작팀 이채원 팀장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위하여"

청년들을 위해 청년들이 뭉쳤다. 청년들이 행사 준비부터 운영까지 모든 부분에 관여하는 전국 유일의 청년 참여형 축제인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지난 9월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5만 5천명 이상의 청년을 집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일 년에 단 하루뿐인 청년들의 날을 위해 일하고 있는 2,000여명의 청년 기획홍보단을 만나보려 한다. 이번에는 행사의 모든 영상을 제작하는 영상제작팀의 이채원 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영상제작팀장으로 활동한 이채원이다. ‘대한민국 청년의 날’ 메인 홍보 영상을 비롯하여 홍보대사 영상, 행사 스케치 영상 등 ‘대한민국 청년의 날’과 관련된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영상제작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무엇인가.△ 영상제작은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작업이다. 공평하고 효율적으로 역할을 분배하고 좋은 피드백을 많이 주고 받는 과정이 좋은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영상 제작 자체가 많은 노동이 들어가는 작업이기에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업무량을 조절하는데 많이 집중했다.이번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메인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특히 신경 쓴 부분이 있는가.△ 한번 봐도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영상을 제작하고 싶었다. 눈을 사로잡기 위해선 단순한 자막보단 다양한 효과를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많은 레퍼런스를 찾아가며 다양한 효과를 삽입했다. 또한, ‘대한민국 청년의 날’을 강렬하고 함축적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30초의 길이 내에서 빠른 템포를 유지해 많은 내용을 소개하고자 했다.청년의 날에 대해 원래 알고 있었나, 알고 있었다면 활동 전후 인식의 변화가 궁금하다.△ SNS에서 콘서트 포스터를 봐서 ‘청년의 날’을 알고 있었다. 다만, 자세한 내용은 몰랐다. 업무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레 행사의 전반에 대해 알게 되었고, 정말 많은 청년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았다. 특히, 청년들이 기획했다는 프로그램 내용도 상당히 퀄리티 있어 너무 좋은 행사라고 생각했다.이번 대한민국 청년의 날에 기대하고 있는 행사나 프로그램이 있는가.△ 플래시몹이 기대된다. 코로나 이전에는 플래시몹 행사를 자주 했었는데, 개인화가 자연스러워진 요즘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보기 드문 행사인만큼 반가운 마음이 크고, 많은 청년들이 한 마음으로 같은 노래에 춤을 추는 모습이 특히 기대된다.청년이란.△ 무엇이든 해도 되는 사람들이다. 나이, 성별, 국적 등 여러 조건들에 구애받지 않고 도전하며 꿈을 꾸고 앞으로 나아가는 존재들이다. 물론 각자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쉽게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 코 앞에 닥친 어렵고 두려운 일들 때문에 청춘의 멋진 앞날을 망치기에는 너무 아쉽지 않은가. 모든 청년들이 어디에 있던 ‘청년의 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즐기고 앞으로의 미래를 꿈꾸길 바란다.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9월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고 국무조정실,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농림축산식품부, 질병관리청, 대한법률구조공단, 국립국제교육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식품안전정보원과 LG생활건강, 삼양식품, 동아제약, 해커스교육그룹, 농협목우촌, 브리츠인터내셔널, 흥국에프엔비, 국순당, EF 코리아, 밝은눈안과 등 다수의 공사공단과 기업들이 참여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대한민국 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청년의 날 콘서트는 더보이즈, 브브걸, 10CM, 최예나, 엑신, 루네이트, 브라이언 체이스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축제와 관련된 정보는 ‘대한민국 청년의 날’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송한솔 2023.09.27 19:14
산업

'이재용 회장 주문대로' 삼성전자, 미래기술사무국 신설 등 조직개편

삼성전자가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섰다.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이날부로 DX 부문 직속으로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했다. 미래기술사무국장은 김강태 삼성리서치(SR) 기술전략팀장 부사장이 겸임한다.미래기술사무국은 세상에 없는 기술과 제품 확보를 위한 DX 부문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10월 사장단 오찬 간담회에서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 오고, 양성해야 한다.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SR 직속으로 이머징 테크팀, 주요 사업부 직속으로 이머징 테크그룹을 각각 신설해 미래 신기술을 발굴하고 로드맵을 수립하는 한편 제품별 신규 폼팩터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이와 함께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는 프로젝터와 로봇을 결합한 '무버블(Movable) 프로젝트'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관련 기획·개발·검증 전 단계를 책임지는 전담 조직을 운영한다.생활가전사업부는 가전제품 인공지능(AI)화를 위한 AI 전략·로드맵을 제시하는 'AI전략P'를 신설한다.이 밖에 SR은 차세대가전연구팀 산하에 '스마트홈AI 랩' 조직을 신설, AI를 기반으로 하는 차별화된 가전제품과 서비스 관련 선행 연구개발을 추진한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01 15:02
뮤직

KOZ엔터테인먼트, 첫 오프라인 글로벌 오디션 개최···20개 도시 오디션 투어

하이브 레이블즈인 KOZ엔터테인먼트가 차세대 아이돌 발굴에 나선다.KOZ엔터테테인먼트는 공식 SNS와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7월 10일부터 11월 18일까지 ‘2023 KOZ 글로벌 오디션 – 유 비컴 와 유 빌리브’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모집 대상은 성별과 국적에 상관없이 2006년생 이후 출생자다. 보컬, 랩, 댄스, 작곡, 악기 중 한 가지 부문에만 지원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 접수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오프라인 오디션은 서울, 삿포로, 후쿠오카, 나고야, 오사카, 도쿄, 오키나와, 타이베이, 가오슝, LA, 뉴욕, 토론토, 벤쿠버, 하노이, 호치민 시티, 시드니, 멜버른, 오클랜드, 방콕, 치앙마이까지 총 20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도시별 지원 기간은 상이하며 이는 추후 공식 홈페이지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KOZ엔터테인먼트는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인 지코가 이끌고 있다. 또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다운)과 최근 성공적 데뷔를 마친 보이넥스트도어가 소속돼 있다.KOZ엔터테인먼트의 오프라인 글로벌 오디션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성 뚜렷한 아티스트로 음악적 다양성을 높이고 있는 KOZ엔터테인먼트의 첫 오프라인 오디션인만큼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인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2023 KOZ 글로벌 오디션- 유 비컴 왓 유 빌리브’의 자세한 정보는 KOZ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03 13:50
프로축구

‘인종차별’ 울산, 결국 공식 사과 “구단은 인종 등 모든 차별 반대… 평등 지향”

최근 인종차별 논란으로 홍역을 앓은 울산 현대가 결국 사과문을 올렸다. 김광국 대표가 직접 고개를 숙였다.울산은 28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김광국 대표의 사과문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구단은 대화에서 언급된 동남아 쿼터 선수가 한국에 오는 기회가 있어서 직접 만나서 사과하겠다고 했으나, 그 선수는 괜찮다고 했다. 그 선수는 직접 사과 메시지를 보낸, 실명을 언급했던 위의 D선수를 용서한다는 답변을 했다”며 “이런 과정 속에서 늘 자랑스러웠던 구단에 대한 자긍심에 상처를 받았을 울산 현대의 팬들에게도 사과와 함께 당부를 드린다”고 전했다.울산 소속의 박용우, 이규성은 지난 11일 팀 동료 이명재의 소셜미디어(SNS) 게시글에 인종차별성 댓글을 달았다. 이명재의 까무잡잡한 피부색을 두고 놀리는 과정에서 동남아를 언급하거나 과거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태국 선수 사살락 하이프라콘(부리람 유나이티드)의 실명을 거론했다. 이 사건은 일파만파 퍼졌다. 태국 다수 매체가 소식을 전하면서 ‘국제 망신’으로 이어졌다. 프로축구 출범 40년 역사상 초유의 사건이었다.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지난 22일 선수 3명에 대해 출장정지 1경기와 제재금 1500만원, 울산 구단엔 팀 매니저 행위 및 선수단에 대한 관리책임을 물어 3000만원의 징계를 각각 부과했다. 인종차별적 언급을 하지 않은 정승현(29)은 징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동안 K리그에서 인종차별로 논란이 된 적은 있지만, 공론화돼 상벌위까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사상 최초의 일인 만큼, 높은 처벌 수위를 기대하는 시선이 많았다. 그러나 연맹의 처벌이 ‘솜방망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울산은 이후 정승현에게 1경기 출장정지 자체 징계를 내렸다. 그리고 나흘 뒤 김광국 대표가 직접 사과했다.김광국 대표는 이번 일로 실망한 팬들에게 “구단은 인종, 성별 차이, 장애 여부 등에 따른 모든 차별을 반대하며 평등한 사회를 지향한다. 이번 선수단의 발언으로 상처를 입은 당사자, 관계자, 팬들에게 정중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 다음은 울산 현대 김광국 대표의 사과문지난 6월 11일 선수단의 SNS에 올라온 대화가 축구 팬들에게 알려지고 이것은 인종차별이라는 주장이 발생하면서 연맹 상벌위에 회부되었고, 지난 22일 연맹으로부터 징계를 받았습니다.이에 울산현대축구단은 대화에서 언급된 동남아 쿼터 선수가 한국에 오는 기회가 있어서 직접 만나서 사과하겠다고 했으나, 그 선수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 선수는 직접 사과 메시지를 보낸, 실명을 언급했던 위의 D선수를 용서한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울산현대는 그 선수에게 향후 공식 레터를 통해 다시 한번 설명과 함께 사과를 전달하겠습니다.더불어 이번 사건 관계자인, 실명이 언급된 타국적 선수의 소속 구단, 소속 협회에도 공식 레터를 통해 정확한 설명과 사과를 전하겠습니다.이와 더불어 이런 과정 속에서 늘 자랑스러웠던 구단에 대한 자긍심에 상처를 받았을 울산현대의 팬들에게도 사과와 함께 당부를 드립니다.팬들에게 드리는 구단의 사과와 당부울산현대축구단은 인종, 성별 차이, 장애 여부 등에 따른 모든 차별을 반대하며 평등한 사회를 지향합니다. 이번 선수단의 발언으로 상처를 입은 당사자, 관계자, 팬들에게 정중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울산현대축구단은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와 선수 및 다문화 가족들과 더불어 살아가며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연맹 상벌위가 판단한 것처럼 비하나 조롱의 의도가 없다고는 하지만, 제3자에게 오픈되었을 때에는 이미 그들만의 대화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종, 차별, 성별 차이, 장애 여부 등에 따라 누군가에게 상처와 함께 차별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K리그 1위 구단으로서 선수단, 코치진, 프런트 모두 그 무게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행동하겠습니다.이제 우리 팬들의 차례입니다. 관련 선수들은 본인들이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는 차별을 했다는 것에 대해 큰 충격에 빠져있습니다. 실수한 선수들과 관리 책임이 있는 구단을 따끔히 질책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이런 실수를 극복하고 더욱더 자랑스러운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등 두드려주고 안아주고 경기장에서 더욱더 연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울산현대축구단 대표 김광국김희웅 기자 2023.06.29 06:03
연예일반

‘피지컬 100’→’사이렌’..생존 서바이벌 예능, OTT로 날개 달았다 [상반기 결산] ③

2023년 상반기 방송계에선 OTT의 생존 서바이벌 예능이 뜨거운 화제몰이를 했다. 기존엔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이 주를 이루고 화제를 모았다면, 올 상반기는 상금 또는 명예를 건 도전자들이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존 서바이벌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넷플릭스 ‘피지컬 100’이 올 상반기 그 포문을 열었다. ‘피지컬 100’은 나이, 성별, 국적, 체급을 불문하고 최강의 피지컬을 가진 100명이 상금 3억원을 건 서바이벌 게임이다. 올해 1월 공개 후 단숨에 국내 예능 최초로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에 올랐으며, 82개국 톱10에 랭크됐다. 또 6주간 누적 1억9263만 시간 시청 기록을 썼다.지난 4월 웨이브에서 공개된 ‘피의 게임 시즌2’가 ‘피지컬 100’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14명의 플레이어가 최대 상금 3억원을 목표로 벌이는 생존 서바이벌인 ‘피의게임2’는 OTT의 대표 성과 지표인 신규유료가입견인 지수에서 ‘피의 게임1’의 2배를 넘어서는 수치로 1위를 차지하면서, 시즌1과 시즌2 모두 역대 웨이브 신규유료가입견인 지수 1,2위를 차지했다. ‘사이렌: 불의 섬’(이하 ‘사이렌’)의 인기도 만만치 않았다. ‘사이렌’은 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는 내용이다. 지난달 말과 이달 초, 두 번에 걸쳐 1~10회까지 공개된 ‘사이렌’은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톱10’의 2위까지 달성했으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큰 화제를 모았다. 각 팀별로 팬덤까지 형성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피지컬 100’, ‘피의 게임 시즌2’, ‘사이렌’ 등의 흥행이 OTT와 만나 날개를 펼쳤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OTT 특성상 상대적으로 수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제작비를 보전해주는 시스템이다보니 다양한 시도가 서바이벌 예능 론칭으로 이어진 것이다. ‘피지컬 100’은 MBC에서 기획 및 제작됐으나, OTT 플랫폼이 더 적합하다는 판단 하에 넷플릭스로 플랫폼을 결정하고 ‘대박’이 난 작품이다. ‘피의 게임’ 또한 지난해 시즌1 당시 MBC에서 1%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정작 웨이브에선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시즌2를 웨이브에서 단독 공개했다. ‘피의 게임’의 현정완 PD는 시즌2가 시즌1의 인기를 뛰어넘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플랫폼의 차이를 꼽았다. TV와 비교해 특정 시청자층을 겨냥하고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OTT의 특성을 십분 활용했다는 것이다. 현정완 PD는 “방송사에선 방통위 심의 기준에 맞춰 피드백 및 규제가 이뤄지는데 OTT는 영등위 심의라서 그 기준이 영화와 비슷한 수준으로 완화된다”며 “시즌2 방영 당시 화제가 된 출연자들 간의 몸싸움과 욕설도 TV였다면 몸싸움을 통째로 편집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생존 서바이벌 예능은 여타의 오디션 프로그램보다 확장성이 낮아 제작이 쉽지 않았다. 오디션 프로그램 같은 경우 공연, 굿즈 판매 등으로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지만 생존 서바이벌 예능은 인기를 얻더라도 출연자들의 인지도는 높일 수 있으나 방송사의 수익으로는 직결되지 않는 탓도 크다. 그러나 생존 서바이벌 예능은 특정 시청자층을 공략하는 OTT를 만나 제작이 활발해지고 있다. 더구나 오디션 프로그램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제작비도 낮기 때문에 앞으로 OTT플랫폼으로 공개되는 생존 서바이벌 예능 제작은 더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생존 서바이벌 예능은 출연자들의 ‘극한 상황’을 보여주기 때문에 선정성에 대한 우려도 동반된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서바이벌 예능은 게임을 통해 경쟁하고 보상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심의 기준이 낮은 OTT에서 그 과정이 자극적이고 선정적이게 그려지기 쉽다”며 “선정성에 치우친다면 날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만 흘러 시청자들에게 외면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참신한 소재 또는 시청자들이 대부분 공감할 만한 시대정신 등의 요소들과 잘 엮어내야 하는 것이 서바이벌 예능의 과제”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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